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에 대해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현재의 2단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수도권 밖에서는 하루 평균 20명 내외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보다 상황이 낫지만, 새로운 집단감염과 함께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적용된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이날 밤 12시 종료될 예정이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을이 시작됐고, 추석 연휴까지 앞두면서 2단계 연장 필요성이 제기됐다. 확진자 발생이 비수도권에 비해 심각한 수도권은 별도로 지난 달 30일부터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를 적용한 뒤 지난 14일부터 2단계로 낮춰 27일까지 시행 중이다.
정 총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일일 확진자를 두자릿 수로 확실히 낮추어, 방역망이 제대로 작동된 상태에서 명절을 맞이해야 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이 점을 유념해 주시고 느슨해질 수 있는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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