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Sunday, August 23, 2020

미끼 매물에 과태료…법 시행에 매물 감소 - 연합뉴스TV

asikjost.blogspot.com
미끼 매물에 과태료…법 시행에 매물 감소

[앵커]

인터넷에서 매력적인 부동산 매물을 보고 실제 가봤더니, 이미 나갔다며 더 높은 가격의 매물을 소개받은 경험 있으신가요.

이른바 미끼 매물인데요.

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시행됐는데, 좀 달라졌을까요.

이재동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대단지 아파트.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250개가 넘게 걸려있던 매매 물량이 단 몇 시간 만에 100개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전·월세 물량도 확연히 줄었습니다.

지난 21일부터 인터넷 광고에 허위 매물이나 거짓 내용을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시행되면서, 부동산업체들이 이른바 미끼 매물을 내린 겁니다.

정부 단속에 걸리면 500만원의 과태료를 낼 수 있습니다.

매물 가격은 물론 관리비, 입지조건, 주택의 방향 등이 달라도 위반사항이 됩니다.

서울 송파구 주민> "실제로 보여주는 곳은 203호인데 라인이 같아서 구조가 같으니까 303호 사진을 올려놓는 경우도…"

매물이 존재하지만 다른 중개사에게 의뢰된 집을 함부로 광고할 경우도 허위매물에 포함됩니다.

한 민간 부동산 통계업체에 따르면 법 시행 직전 1주일간 서울 부동산 매매·전월세 등록 매물은 24%가 줄었습니다.

특히 중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경우는 일주일새 전체 절반이 넘는 3,500여건의 등록 매물이 사라졌습니다.

유거상 / 부동산 중개 플랫폼 '아실' 대표이사> "공동중개로 중복으로 올리는 매물들이 현장에서 상당 부분 내려온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그만큼 실수요자의 눈을 현혹하는 물건이 적지 않았다는 건데, 반짝 단속이나 조사로 끝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 남은 과제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Let's block ads! (Why?)




August 22, 2020 at 05:38PM
https://ift.tt/3lbjHUw

미끼 매물에 과태료…법 시행에 매물 감소 - 연합뉴스TV

https://ift.tt/30F7K1z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