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됐다.
의협은 2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서울 컨벤션홀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최 회장 불신임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242명 중 203명이 투표해 참여했다. 투표 결과 불신임 찬성이 114표, 반대가 85표, 기권이 4명표였다. 의협 정관에 따라 회장 불신임안이 통과되려면 재적 대의원 242명 중 3분의 2 이상 참석과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재적 대의원 수는 채웠지만, 불신임 찬성이 3분의 2 이상이 되지 않아 부결된 것이다.
최 회장은 지난 4일 정부·여당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코로나19 이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의협도 집단행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합의문 서명 이후 의협 내부에서 “최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합의문에 독단적으로 서명했다”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와 불신임안이 발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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