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으로 사흘째 500명대를 이어갔고,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국내 발생도 400명이 넘어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9일) 격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 늘었습니다.
3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6일 최고점인 581명을 기록한 뒤 규모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사흘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유행이 꺾이는 시기인지, 아니면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확산세가 지속되는 시기인지 중대한 기로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서울 강서구 댄스 교습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5명, 서초구 사우나 확진자는 총 63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도 133명까지 늘었습니다.
부산 울산 장구 강습 관련 확진자도 91명으로 느는 등 비수도권 감염도 닷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도 400.1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인 400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오늘) 중대본 회의가 있는데,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서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을 할 것….]
확진자가 급속히 늘면서 전국 코로나19 중증 환자 162개 병상 중 그제 기준 69개 병상만 남았습니다.
특히 전북과 광주가 중환자 병상이 1개 남아 있고, 부산은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병상이 모자랄 것에 대비해, 최근 늘고 있는 젊은 무증상 경증 환자가 자택에 머물며 증상을 관리하는 '자가치료'에 대한 1차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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